中 외교부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이정표적 의미"

신화망  |   송고시간:2023-05-09 10:1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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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오는 18~19일 열릴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관계 발전사에서 이정표적 의미를 가진다면서 각국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 정상회의가 중국-중앙아시아 관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양측 간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오는 18~19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서 개최된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초청에 응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중국의 첫 주요 홈그라운드 외교 행사이자 수교 31년 만에 6개국 정상이 처음으로 실체적 형식으로 개최하는 정상회의로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관계 발전사에서 이정표적 의미를 가진다." 왕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시 주석이 정상회의에서 중요한 연설을 할 것이라며 각국 정상은 중국-중앙아시아 관계 발전 과정을 회고하면서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 건설과 각 분야 협력, 주요 국제·지역 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중요한 정치 문건에도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국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 정상회의가 중국-중앙아시아 관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양측 간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