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월 中 대외무역 수출입액 前年比 5.8% 증가

중국망  |   송고시간:2023-05-11 09:5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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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관총서는 9일, 올해 1~4월 중국 대외무역 수출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안정 속에서 발전하는 추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13조3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났다. 그중 수출은 7조6700억 위안으로 10.6% 증가, 수입은 5조6500억 위안으로 0.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경제 운영이 안정적으로 회복하는 추세를 보였고 이와 동시에 중국 대외무역의 강한 인성과 활력이 나타났다.

또 올해 1~4월 중국의 대(對)'일대일로' 연선 국가 수출입액은 4조61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그중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5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서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출입 규모가 각각 37.4%, 9.6% 늘어났다.

같은 기간 대아세안 수출입액은 2조9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 대외무역 전체에서 15.7%를 차지하며 아세안은 중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제기 10년 동안 중국-유럽 열차, 중국-라오스 철도, 서부육해신통로 등이 중국과 연선 국가 간의 경제무역 교류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아가 중국과 아세안, '일대일로' 연선 국가,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회원국과의 무역거래 증가 속도가 전체에 비해 빠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이 더딘 현상황에서 중국과 아세안, '일대일로' 연선 국가의 상호 연결이 더욱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