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전후 국제질서는 반드시 수호돼야 하고, 중국의 국가 통일은 반드시 실현돼야"

중국망  |   송고시간:2023-05-12 09:3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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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0일(현지시간) 포츠담회담 현장을 방문했다. 

친 부장은 2차 대전 전후처리를 논의한 포츠담회담 현장을 둘러본 뒤 "1945년 개최된 포츠담회담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중국 인민에게는 특별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담 후 발표된 포츠담선언은 일본이 절취한 타이완을 포함한 중국 영토를 중국에 반환해야 한다는 카이로선언의 규정을 재확인했다"며 "이는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중대한 성과이자 3천500만 중국 군민의 생명·피와 맞바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오늘날 미국은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수호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당시 스스로 초안을 만든 포츠담선언은 뒷전으로 미룬 채 '타이완 독립' 분열 활동을 지지·방임하고, 전후 국제질서를 파괴하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고 있다"면서 "중국 인민은 이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후 국제질서는 반드시 수호돼야 하고, 국제 공평·정의는 반드시 신장돼야 한다'는 역사의 경고를 명심해야 한다"며 "'타이완 독립' 분열 활동을 도모해 국제 공리와 질서에 도전하고, 역사의 조류에 역행하는 것은 반드시 막다른 골목에 도달할 것이다. 중국의 국가 통일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후 친 부장은 방명록에 '전후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고, 중국의 국가 통일을 실현할 것'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