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中-아세안 청년 캠프 광시 난닝서 개막

중국망  |   송고시간:2023-05-17 09:0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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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중국-아세안 청년 캠프가 15일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개막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중국과 아세안 청년 대표 약 100명은 난닝시,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8일간 이어지는 교류 행사에 참석한다.

중화전국청년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캠프는 '혁신 잠재력 고취, 공동 발전 도모'를 주제로 교류와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들의 공동 발전을 촉진하며, 중국과 아세안 국가 청년들이 중국-아세안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끌고,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 건설과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촉진을 위한 청년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푸전방 중화전국청년연합회 부주석은 영상 인사말에서 "중국과 아세안은 대화관계 수립 30여 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의 가장 성공적이고 역동적인 모델을 선보였다"면서 "2022년 중국과 아세안 무역 총액은 6조52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화가 진행 중이며, 이는 인류의 생산과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각국 청년들이 이 역사적인 기회를 포착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이행과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계기로 녹색 성장, 디지털 경제, 인재 양성 등 분야의 국제 협력에 적극 동참해 청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에카팝 판타봉 아세안 사회문화 담당 사무차장은 영상 인사말에서 "최근 몇 년 아세안은 경제 발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아세안 농촌 지역의 빈곤 감소는 여전히 불균형 문제가 존재하는 만큼 빈곤 퇴치와 디지털 발전을 결합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과 아세안은 농업의 디지털 발전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가 모든 청년 대표들에게 영감을 주고, 중국과 아세안의 상호 호혜적 협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