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 중국민항국 브리핑에서 쑨원성 중국민항국 종합사 부사장은 "올해 1월6일부터 5월에 이르기까지 중국 시안(西安)을 출발해 중앙아시아로 가는 항공편은 '제로'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을 커버하는 수준으로 회복돼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의 인적 왕래 및 경제무역 활동이 크게 편리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앙아시아는 아시아의 심장으로 불리며 일대일로(一帶一路) 건설의 중요한 지역으로 중국과 이 지역의 각 분야 실무 협력은 잠재력이 크고 밝다"면서 "최근 중국민항국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항공 실크로드' 건설 양해각서 체결을 준비하고 있고, 이 계획을 연구 및 조직해 민항 분야 협력의 질적 발전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시장 수요에 따라 항공편을 개설하고 증설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현재 10개 항공사가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노선을 취항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민에게 혜택을 가져다주고, 서부 대개발과 대외개방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