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국-중앙아 5개국 수출입 규모 502억7000만 위안 기록…'500억 위안 첫 돌파'

중국망  |   송고시간:2023-05-19 10:3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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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과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5개국이 실질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시키며 무역 발전의 수준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17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수출입 규모는 1730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 그중 4월 한 달간 수출입 규모는 502억7000만 위안으로 처음으로 500억 위안을 돌파하며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수입 측면에서 보면 올해 1~4월 중국은 중앙아시아 5개국으로부터 석탄,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제품을 324억 5000만 위안 어치를 수입, 이는 같은 기간 중국의 중앙아시아 5개국 수입 총액의 55%를 차지했다. 또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풍부하고 우수한 농업 자원이 양자 간 농업 협력을 심화시키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같은 기간 중국은 중앙아시아 5개국으로부터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한 25억8000만 위안 어치의 농산물을 수입했다.

수출 측면에서 보면 중국은 중앙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전기기계 및 노동집약적 제품 수출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1~4월 중국은 중앙아시아 5개국에 전년 동기 대비 68.3% 증가한 515억8000만 위안의 전기기계 제품을 수출, 이는 같은 기간 중국의 중앙아시아 5개국 수출 총액의 45.2%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75.2% 증가한 474억 위안의 섬유 및 의류, 신발 등 노동집약적 제품을 수출, 이는 동일 부문 총액의 41.6%를 차지했다.

사업체 측면에서 보면 올해 1~4월 중국 민영기업의 중앙아시아 5개국에 대한 수출입 규모는 1108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해 같은 기간 중국의 중앙아시아 5개국 수출입 총액의 64.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p 증가한 수치로 유관 측면의 무역 활력 증가를 증명했다.

한편, 현재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농식품은 100여 종이 넘으며, 4000개 이상의 기업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해관총서는 중앙아시아 국가 8개 농산품을 대상으로 신속 통관 '녹색 통로'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