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라오스 철도, 누적 화물 운송량 2천만t 넘어

신화망  |   송고시간:2023-05-19 11:0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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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기준 중국-라오스 철도로 발송된 화물이 누적 2천만t(톤)을 넘어섰다. 그중 크로스보더 화물 운송량이 400만t을 초과했으며 화물 가치는 177억 위안(약 3조3천706억원)에 달했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2021년 12월 중국-라오스 철도가 개통돼 운영된 이래 발송된 화물 품목은 나날이 다양해졌다. 초기 10여 종에 불과하던 화물 품목은 이제 2천여 종으로 늘어났다. 중국에서 라오스로 운송되는 화물은 주로 기계설비∙가전제품∙채소∙생화∙기계부품 등이다. 해당 화물은 라오스∙태국∙베트남∙미얀마 등 국가로 운반된다. 라오스에서 중국으로 운송되는 화물로는 주로 금속 광석∙카사바∙율무 등이 있다.

지난해 12월 윈난(雲南)성 모한(磨憨) 철도 통상구에 중국으로 들어오는 과일 대상 관리감독 지정소가 설립됐다. 이를 통해 동남아 과일이 안정적이고 빠르게 중국에 들어오는 것을 도왔다. 올 들어 4월까지 중국-라오스 철도로 발송된 화물은 누적 669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수입 과일은 신선도 유지 기간이 짧고 운송 기한에 대한 요구사항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중국 철도 부문은 '중국-라오스 철도+중국-유럽 화물열차', '중국-라오스 철도+서부육해신통로 정기열차' 등 철도 국제 운송의 새로운 모델을 적극 모색해 운송 효율을 제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