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펑 신임 주미 중국대사 부임…"중미 교류와 협력 증진할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3-05-25 09:5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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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펑 신임 주미 중국대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에 부임해 임기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그는 당일 뉴욕 JFK 공항에서 언론과의 짧은 회견을 통해 미국 측은 중국과 함께 대화를 강화하고, 이견을 관리·통제하며, 협력을 추진하면서 양국 관계를 올바른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셰 대사는 "나는 중국 인민의 대표이며 중국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왔고, 이것은 나의 신성한 직책"이라며 "또 나는 중국 인민의 사역자이며 중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왔고, 이것은 나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이 제기한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의 3가지 원칙은 신시대에 중미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하는 근복적인 방법"이라면서 "미국 측은 중국과 함께 양국과 세계 인민의 공동 이익에 입각해 중미 3개 연합공보의 원칙에 따라 타이완 등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대화를 강화하며, 이견을 관리·통제하고, 협력을 추진해 중미 관계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중미 관계는 심각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나는 사명의 영광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나와 내 동료들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사명을 더럽히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내가 지난번에 미국에서 근무하는 것이 13년 전이다. 13년 동안 세계는 많이 변했고, 미국도 많이 변했다"며 "앞으로 나는 미국의 각계 인사들과 폭넓게 접촉해 가까이서 미국을 살펴보고 인식하면서 교류 및 협력 추진을 함께 논의하기를 희망한다. 또 나는 언론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친구가 되어 중미 관계를 같이 고민하고 격려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