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중국 시짱 발전 포럼' 개최…포럼 참석 전문가들, 시짱 발전사 회고

중국망  |   송고시간:2023-05-25 11:2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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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단 베이징외국어대 총장은 23일 '2023·중국 시짱 발전 포럼'에 참석해 "중앙정부는 시짱 공동부유의 보증인"이라면서 "시짱의 모든 발전은 중국 사회 및 경제 발전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짱의 경제 발전 실천에 기초한 '고원 경제론'을 제시하며 시짱의 경제 발전은 고원지대 특성과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해야 하며 산업 계획은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짱에서 3년간 일하면서 고원 경제 발전과 공동부유 측면에서 시짱이 이룬 역사적 성과를 직접 목격했고, 농업 및 목축 지역의 사회조사를 통해 이러한 역사적 과정을 기록하기도 했다"며 "중앙정부와 자치구 정부의 지도 아래 시짱은 빈곤퇴치 사업에서 비교적 큰 진전을 이루었고, 인민 생활 만족도는 향상되는 등 종합적 발전의 목표 방향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옌진하이 시짱자치구 인민정부 주석은 "세계 어디에도 시짱처럼 고품질 발전과 인권 보장이 가져온 변화가 뿌리내린 곳은 없다"면서 "시짱의 지역 총생산과 1인당 지역 총생산액은 지난 1951년, 각각 1억2900만 위안과 114위안에서 2022년, 각각 2132억6000만 위안과 5만8438위안으로 증가했고, 1인당 평균 기대 수명은 평화해방 초기 35.5세에서 현재 72.19세로 높아졌으며, 교육 수준은 평화해방 이전 95% 이상의 문맹률, 2% 미만의 적령기 아동 취학률에서 현재 문맹률 제로, 취학 전 교육 단계부터 고등학교 단계까지 15년 의무 교육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짱의 인권은 민족, 지역, 승려와 세속인에 관계없이 보장되며, 생명과 건강, 생존과 발전은 모든 인류가 누려야 할 주요 권리"라며 포럼 참석자들이 시짱의 발전과 인권 보장에 지혜와 힘을 보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정두이 중국시짱학연구센터 간사장은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시짱의 전통문화 계승, 보호 및 발전 상황을 소개하면서 토번 시기의 마애석각, 금석명문, 간독(簡牍)사권, 경전번역 등 시짱어 문헌은 한문 문헌에 버금가는 보유량을 자랑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2006년부터 중앙정부는 시짱의 국가무형문화유산 보호 및 계승을 위해 총 2억 위안 이상을 투자했고, 2021년 시짱 문화산업의 부가가치는 68억 위안을 기록하며 시짱의 새로운 경제 성장 포인트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