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전국위원회 회장 "건강하고 균형 잡힌 미중 경제무역 관계가 상호 이익에 부합"

중국망  |   송고시간:2023-05-26 09:2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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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앨런 미중무역전국위원회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중 관계에는 경쟁도 있지만 협력할 이유가 더 많다"면서 "우리는 양국이 경쟁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고, 협력과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앨런 회장은 이날 2023 글로벌 무역 및 투자 촉진 서밋에서 영상 연설을 통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미중 경제무역 관계가 상호 이익에 부합한다"며 "2022년 미중 양국 상품 및 서비스 무역액은 691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의 대중국 상품 수출은 1510억 달러로 지난 10년 대비 26% 증가했다. 또 2022년 미국의 대중국 상품 수출은 미국에 1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23년 중국 지도자들은 전국 양회(兩會) 기간 부서 개혁을 추진하고 글로벌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는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하면서 "미국 기업들은 중앙에서 지방으로 전달되는 '중국은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개방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잘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경제무역 정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재계의 '안정기' 역할을 극대화할 것이고, 앞으로 닥칠 더 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미국 기업들은 중국 경제가 국내 소비와 혁신을 주도로 녹색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역사는 우리가 서로 더 많이 연결될수록 갈등의 가능성은 낮아지고, 공동 번영의 가능성은 커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