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타오 "일본, 잘못된 관행 바로잡고 글로벌 산업망 및 공급망 안정 수호해야"

중국망  |   송고시간:2023-05-31 08:4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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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9차 통상장관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26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과 회담을 갖고 일본 측의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 강행,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의 대중국 공세 등에 대해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

회담에서 왕 부장은 "일본 측은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업계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강행해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산업 발전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시하며 일본 측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글로벌 산업망 및 공급망의 안정을 확실하게 수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G7이 공동성명에서 중국 관련 의제를 조작하고, 중국을 겨냥한 이른바 경제안보 문서를 발표한 것은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으로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며 "일본 측이 중국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진정으로 건설적인 자세로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중국은 일본 측과 함께 경제무역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공정하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 관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