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코줄-라이트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이 동아시아의 경제 회복 이끌어"

중국망  |   송고시간:2023-05-31 09:3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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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코줄-라이트 UN무역개발회의(UNCTAD) 세계화와 발전전략국 국장이 29일 '글로벌 경제 전망 및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린 훙차오 포럼에 참석해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이 동아시아의 경제 회복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그는 연설에서 "올해 들어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이 동아시아의 경제 회복을 이끌었다"며 "중국 경제는 올해 5%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은 1% 안팎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더딘 이유는 '부적절한 거시경제 정책' 때문으로 그들은 독립적인 통화정책으로 경기부양을 꾀하는 데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고,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수요측 문제로 판단하고 금리를 올렸지만 이는 실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선진국에 수출하는 세계 기타 지역, 선진국에 돈을 빌린 개발도상국에게도 부담을 준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은 글로벌 차원의 지원이 매우 중요한 가운데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같은 글로벌 경제무역 플랫폼은 그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그는 "건강한 글로벌 무역 시스템은 각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경제 불균형, 기후변화 등 기타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자간 시스템을 지지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규칙에 기반한 보다 개방적이고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해 무역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양호한 메커니즘을 확보해야지 이 같은 분쟁이 보호무역주의를 야기하도록 방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