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스마트 인간-기계 시대의 청년 발전'을 주제로 한 '베이징-홍콩 청년 혁신발전 포럼'이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베이징과 홍콩의 대학 학자, 기업가, 과학기술 혁신에 힘쓰는 청년 창업가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홍콩대학 베이징센터, 홍콩대학 베이징동문회, 홍콩중문대학 동문회 경진(京津)지회, 홍콩과기대학 베이징동문회, 홍콩도시대학 베이징동문회, 홍콩이공대학 베이징동문회, 홍콩침례대학 베이징동문회, 홍콩-마카오 청년 베이징후이(北京滙)가 공동 주최했다.
차이훙빈 홍콩대학 경제관리학원 원장은 축사에서 "홍콩은 조국을 등에 업고 세계를 마주하는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베이징과의 긴밀한 협력은 홍콩의 자체 발전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조치일 뿐만 아니라 홍콩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롼후이셴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베이징 주재 사무소 부주임은 "홍콩은 강력한 과학연구 능력과 국제적 환경을 보유하고 있고, 베이징은 선도적인 대학 자원과 완전한 혁신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며 "이 두 장점은 상호 보완적으로 향후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자펑 베이징시 청년연합회 부주석은 "이번 포럼은 국가 전략에 부응하고, 과학기술 혁신 산업의 활발한 발전 추세에 발맞춰 베이징과 홍콩 두 지역 청년의 타지역 취업과 공동 창업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베이징과 홍콩의 과학기술 혁신 발전, 호혜상생 그리고 상호 보완적인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유리하다"고 피력했다.
쑤위쥔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 베이징연락부 주임은 "포럼 참가 젊은이들이 향후 내륙의 좋은 정책과 정보를 홍콩으로 가져오고 홍콩의 성숙한 시장 운영 메커니즘을 내륙에 전달하는 '인플루언서',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자원을 통합하는 '다리', 학문 간 교류 및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하는 '스마트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베이징과 홍콩의 인재 정책과 발전 기회, 홍콩 대학의 AI 및 디지털 과학기술 포인트와 성과, AI 혁신 프론티어와 발전 동향, AI 및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물결에 따른 고용, 창업 및 투자 등 의제와 관련해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