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팔종팔횡' 고속철망 주통로 3만5300km 운행 개시

중국망  |   송고시간:2023-08-11 10:19:35  |  
大字体
小字体

올해 들어 중국 철도 고정자산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점 건설 프로젝트들이 착착 추진되면서 '팔종팔횡(八縱八橫)' 고속철망이 더욱 촘촘히 짜여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구이양(貴陽)과 난닝(南寧)을 잇는 구이난(貴南) 고속철도 구이양~리보(荔波) 구간이 최근 개통됐다. 

구이난 고속철도 리보~난닝(南寧) 구간은 현재 시운행 중이다. 구이난 고속철도 전 구간이 연내 개통되면 구이양에서 난닝까지 이동 시간은 5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철도 고정자산 투자는 371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청두(成都)~이빈(宜賓) 고속철도가 궤도 부설을 마쳤고, 광저우(廣州)~산웨이(汕尾) 고속철도와 난징(南京)~타이창(太倉) 고속철도가 테스트 및 조정에 들어가는 등 14차 5개년 계획 요강에서 정한 주요 프로젝트들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현재 기준 중국 '팔종팔횡' 고속철망 주통로 35,300km가 건설돼 운행을 시작했다. 이는 전체에서 약 77.83%를 차지한다. 시공 중인 철도는 7025km로 약 15.49%를 차지한다.

궈춘장(郭春江) 중국국가철도그룹 발개부 발전전략기획처 수석엔지니어는 "고속철망은 이미 전국 95% 이상의 인구 50만 도시를 커버하면서 우리나라 각 지역 간의 상호연결을 촉진하고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장강(長江)삼각주, 대만구(大灣區) 등 지역 통합 발전 전략의 시행에 적극적으로 일조하고 있다"고 말해다.

올해 새로 운행에 들어가는 증국 철도 노선은 3,000k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푸저우(福州)~샤먼(廈門), 난창(南昌)~징더전(景德鎮)~황산(黃山), 톈진~다싱(大興) 국제공항 등 신규 노선이 곧 운행을 시작하면 지역 경제∙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