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중국 철도 고정자산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점 건설 프로젝트들이 착착 추진되면서 '팔종팔횡(八縱八橫)' 고속철망이 더욱 촘촘히 짜여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구이양(貴陽)과 난닝(南寧)을 잇는 구이난(貴南) 고속철도 구이양~리보(荔波) 구간이 최근 개통됐다.
구이난 고속철도 리보~난닝(南寧) 구간은 현재 시운행 중이다. 구이난 고속철도 전 구간이 연내 개통되면 구이양에서 난닝까지 이동 시간은 5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철도 고정자산 투자는 371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청두(成都)~이빈(宜賓) 고속철도가 궤도 부설을 마쳤고, 광저우(廣州)~산웨이(汕尾) 고속철도와 난징(南京)~타이창(太倉) 고속철도가 테스트 및 조정에 들어가는 등 14차 5개년 계획 요강에서 정한 주요 프로젝트들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현재 기준 중국 '팔종팔횡' 고속철망 주통로 35,300km가 건설돼 운행을 시작했다. 이는 전체에서 약 77.83%를 차지한다. 시공 중인 철도는 7025km로 약 15.49%를 차지한다.
궈춘장(郭春江) 중국국가철도그룹 발개부 발전전략기획처 수석엔지니어는 "고속철망은 이미 전국 95% 이상의 인구 50만 도시를 커버하면서 우리나라 각 지역 간의 상호연결을 촉진하고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장강(長江)삼각주, 대만구(大灣區) 등 지역 통합 발전 전략의 시행에 적극적으로 일조하고 있다"고 말해다.
올해 새로 운행에 들어가는 증국 철도 노선은 3,000k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푸저우(福州)~샤먼(廈門), 난창(南昌)~징더전(景德鎮)~황산(黃山), 톈진~다싱(大興) 국제공항 등 신규 노선이 곧 운행을 시작하면 지역 경제∙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