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정으로 열리는 제7회 중국-남아시아 박람회가 16일 윈난 쿤밍에서 개막했다. 85개 국가 및 지역, 국제기구 대표단 등 온·오프라인으로 3만개가 넘는 업체가 '연대와 협력, 발전 공동 모색'을 주제로 이번 박람회 각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와 RCEP 회원국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네팔 테마국관과 미얀마 주빈국관의 이미지 전시구역 2개를 설치했고 남아시아관, 동남아관, 지역협력관, 자원경제관, 단지경제관, 통상항경제관, 바이오의약과 헬스케어관, 문화관광관 등 15개 전시관을 설치했으며 그중 전문전시관이 9개, 전람면적은 총 15만m2 이다.
중국-남아시아 박람회는 중국과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의 다자 외교, 경제무역 협력, 인문 교류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상무부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제1회 박람회 시기인 2013년,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의 무역 총액은 1천억 달러가 채 못됐는데 2022년 이 수치는 1974억 달러에 달했고 연평균 8.3% 성장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박람회 개최기간에 중국-남아시아 협력포럼, 중국-남아시아 비즈니스포럼, 중국-남아시아 기술이전 및 혁신 협력 대회, 중국-남아시아·동남아시아 싱크탱크 포럼 등 여러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