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8일 정례브리핑을 주재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최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는 중국 사회 여론의 높은 관심을 끌었고, 민중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해양 환경과 수산물 안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면서 "중·일 양측은 외교 채널을 통해 해양 방류 문제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왕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해 방사능 오염 위험을 전 세계에 전가하는 것을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며 "최근 중국은 지속적으로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 측에 엄정한 입장을 표명하면서 해양 방류 강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또 중국 정부의 주관 부서는 이미 해양 방사능 환경 및 해양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위험 모니터링을 통해 중국 인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