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잉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와 녹색 성과 공유, 녹색 발전 협력 심화, 녹색 저탄소 실무 협력 촉진해야"

중국망  |   송고시간:2023-09-01 09:19:36  |  
大字体
小字体

중국 환경 및 개발 국제 협력 위원회(CCICED) 2023년 연례 회의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된 가운데 '녹색 실크로드 공동 건설과 글로벌 남남협력 조력' 주제 포럼에 참석한 자오잉민 중국 생태환경부 부부장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출범 10년 동안 150개 이상의 국가와 30개 이상의 국제기구가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제협력에 참여해 개도국이 자국의 상황과 발전 단계에 적합한 녹색 저탄소 전환 목표와 경로를 찾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의 녹색 저탄소 전환이 직면한 실질적인 수요와 어려움에 주목해 녹색 성과의 공유를 추진하고, 녹색 발전 협력 분야를 심화하며, 녹색 저탄소 실무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릭 솔하임 세계자원연구소 선임고문은 "중국은 인프라 건설 등을 통해 '일대일로' 공동 건설 참여국의 발전을 도왔고, 이를 통해 현지 국민들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실질적인 성과를 느끼게 됐다"며 "다음 단계로 인프라 건설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투자에 중점을 두고, '일대일로' 메커니즘의 범위와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더 많은 공동 건설 국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환경기후부 관계자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남남협력에 좋은 패러다임을 제공했다"면서 "중국과 브라질은 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투융자, 생태 경제, 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서 큰 협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은 남미 지역 전체에 긍정적인 의미를 던진다"고 밝혔다.

장훙쥔 중국 에너지재단 이사회 의장은 "'일대일로' 녹색발전 국제연맹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남남협력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해외에서 정책 대화 등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작지만 아름다운 녹색 발전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중국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녹색 저탄소 협력, 투자 및 금융 메커니즘 혁신' 등을 의제로 대화와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일대일로' 녹색발전 국제연맹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중국 생태환경부, 재정부, 주택도시농촌개발부 등 중국 관련 부서뿐 아니라 브라질, 이스라엘 등 정부 부처, 유엔환경계획, 유엔개발계획 등 국제기구, 주중노르웨이대사관, 주중스웨덴대사관 등 중국 주재 공관 및 영사관, 중국국제무역촉진회, 에너지재단,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등 국내외 싱크탱크와 기업 대표 1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