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의 방중에 대해서 평가하며 "중미 양측은 경제 및 무역 관계는 양국 관계의 '밸러스트 스톤'이고, 안정적인 중미 경제 및 무역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이롭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양측은 새로운 소통 채널을 구축해 기업들이 우려하는 구체적인 경제 및 무역 문제에 초점을 맞춰 해결책을 모색하고, 양자간 경제 및 무역 투자를 촉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 측과 함께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상생의 원칙을 준수하고, 러몬도 장관의 방중 기간 양측이 달성한 공통된 합의를 적극 이행하고,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양국 기업이 당면한 구체적인 경제 및 무역 문제를 해결하고, 양국 상공업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호한 정책 환경을 조성해 세계 경제 회복과 성장에 더 많은 확실성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기업을 포함한 일부 외자 기업들이 수십 년 동안 중국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현재 중국에 대한 투자와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위험은 중미 관계로 이는 기업이 예상하는 불안정성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가장 좋은 위험 제거 방법은 양국 정상이 발리 회담에서 달성한 합의 내용을 토대로 중미 경제 및 무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리고, 양자 경제 및 무역 관계의 '밸러스트 스톤' 역할이 잘 이뤄지도록 하고, 기업이 안정적인 전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무역 및 투자 협력에 대한 기업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