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중국 임원 "경제 회복 뒷받침하는 중국 서비스업, 성장 전망 여전히 밝아"

중국망  |   송고시간:2023-09-06 09:2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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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월 중국의 서비스 소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해 상품 소매 판매보다 현저히 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왕퉈쉬안 딜로이트 중국 화북지역 담당 파트너는 지난 4일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현장에서 중국신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비스업이 중국의 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 서비스업의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상무부 자료를 인용, "서비스업은 올해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중 56%, 경제성장 기여율 66%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의 외자 이용 규모는 중국 전체에서 70% 이상을 차지했다"면서 "이는 서비스업이 경제 회복에 있어 '의심할 여지 없는 지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비교해 일부 선진국의 GDP 중 서비스업 비중이 70~80%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 서비스업의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며 "특히 세계 경제가 아직 코로나19 이후의 회복 단계에 있고, 전 세계 여행시장이 코로나19 이전의 약 80% 정도 회복한 사실을 고려하면 서비스업의 회복 원동력은 중국 경제의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비스업은 녹색 분야로 환경에 대한 오염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중국의 고품질 발전 방향과도 부합한다"면서 "이와 동시에 서비스업은 지식 집약형이라는 특징이 가지고 있어 고용 문제을 해결하고 직원의 임금 수준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의미가 있으며, 국가 교육 및 인적 자원 구조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중국은 전 세계서 가장 세계화를 지지하고, 가장 개방을 주장하는 세계 주요 경제국 중 하나로 서비스업의 지속적인 대외 개방 확대, 외국인 투자 접근 제한 감소,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및 CIFTIS 등 플랫폼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은 각국 기업에 있어 일종의 보너스와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