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국-중앙아시아 인권발전포럼이 12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국가에서 온 전문가와 학자, 미디어, 싱크탱크, 청년 대표들이 '일대일로 공동 건설, 인권 발전 촉진'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리윈룽 중앙당교 교수는 "인권을 실현하는 근본적인 길은 발전"이라면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발전 문제에 초점을 맞춰 각국의 발전 잠재력을 방출시키며 경제 융합, 공동 발전, 성과 공유를 실현하는 동시에 인민의 생활 수준을 크게 개선시키고 발전권 실현을 지속적으로 촉진하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중국연구협회 회장은 "카자흐스탄은 인권 보장을 매우 중요시한다"며 "중국 전문가 및 학자들과 인권 보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인권 발전 경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오추옌 중국 상무부 유라시아사(司) 2급 순시원은 "중국 상무부와 중앙아시아 관련 부서는 양측 기업 협력에 대한 제도적 보장을 강화하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도록 촉구하며, 진출국 국민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확실하게 보장하고, 인민 우선의 인권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랏 사르바이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사무총장은 "인권 존중 및 보호 등 인도주의 의제와 관련한 회원국들의 활발한 상호 교류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명, 문화 및 지역 간의 교류와 대화를 촉진하는 더 넓은 무대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리잉잉 톈진외국어대 부총장은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협력 메커니즘은 지역 경제 협력을 이끄는 중요한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한 실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은 연선 국가와 함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추진하면서 세계 발전과 인권 사업에 중국 방안과 중국 지혜를 제공했다"고 언급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협력을 통해 발전을 촉진하고 발전을 통해 인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모두가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야 하며 다양한 측면에서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통해 공동 발전과 번영을 달성하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인권발전기금회가 주최하고 중국외문국 중동부유럽 및 중남아시아 커뮤니케이션센터(인민화보사)가 주관했으며 포럼 성과로 '중국-중앙아시아 인권 발전 청년 이니셔티브'가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