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주일보, 중국 건설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주한 중국대사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제3회 중·한 미래 경제 협력 포럼이 14일(현지시간) 한국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중·한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반도체, 2차 전지, 바이오 의약품 등 핵심 분야의 산업망과 공급망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포럼에서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구진성(谷金生)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경제공사, 양향자, 최형두 한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싱 대사는 축사에서 "이번 포럼은 31년이라는 양호한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중국과 한국의 경제무역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고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중한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파트너로 상생 협력의 기반이 튼튼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이며 산업망과 공급망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미래를 향해 중한 양국은 산업망과 공급망 협력을 심도 있게 탐색 및 강화하고 더 넓은 범위에서 가치사슬의 통합을 실현하고 경제무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 반도체 산업 협력 현황과 전망 ▲ 2차 전지 산업 협력을 위한 조언 ▲ 바이오 산업 발전 현황과 직면한 문제점 소개 및 협력 방안 모색 등 3가지 의제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