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표, 인권이사회서 日 오염수 방류로 인한 인권 침해 폭로∙비판…큰 반향 얻어

중국망  |   송고시간:2023-09-21 08:4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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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는 19일(현지시간) 제54차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진행된 독성물질∙인권 특별보고관과의 대화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한 인권 침해를 폭로∙비판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대화에서 인권이사회 특별보고관은 일본 핵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호소했다. 

인권이사회 특별보고관은 "낮은 방사선량의 오염수라 할지라도 바다에 대량 방류된 후에는 여전히 생태계에 가늠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면서 "국제사회는 일본 핵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기존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제 안전기준을 시급히 갱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권이사회가 설치한 특별 메커니즘으로서 이 문제를 계속해서 밀착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모아와 조선 대표도 발언을 통해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 생물의 다양성과 군소도서개발국의 식량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태평양 연안국은 물론 전 세계인의 인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하면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일본 핵 오염수 해양 방류 행위를 반대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