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화려한 개막식에 중동 각국 언론 찬사 릴레이

중국망  |   송고시간:2023-09-26 10:3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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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일 저녁, 제19회 아시안게임이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개막했다. 이날 저녁부터 중동 주요 언론은 개막식 성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

두바이에 본부를 둔 아라비아 방송국 영문판사이트(Alarabiya News)는 23일 기고문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디지털 불꽃이 전통 불꽃을 대체한 것을 집중 보도하면서 녹색 친환경 이념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그밖에 개막식에서 활용된 3D애니메이션과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도 테크니컬한 색채를 한층 더했다고 평했다. 기고문은 이번 아시안게임의 용선과 우슈, 카바디(Kabaddi) 등 지방 특색으로 가득찬 비올림픽 종목들에도 주목했다.

역시 같은 날, 아랍에미리트(UAE) 국가통신사(Emirates News Agency)는 < UAE, 항저우아시안게임 '큰 연꽃' 스타디움을 수놓다>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화려한 개막식은 개최국의 문화유산을 강조했고 지속가능 발전과 환경보호 분야의 실천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기울였으며 이와 함께 고대문명만이 가진 특징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전했다.

레바논 신예 방송 매체인 알 마야딘(Al Mayadeen)은 23일 홈페이지에 <2008년의 베이징에서 2023년의 항저우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중국> 제하의 논평을 실었는데 논평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성황을 회고하며 관중에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의 준비상황과 하일라이트 및 관전 포인트를 포괄적으로 소개했다. 24일 알 마야딘은 논평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은 알찬 내용과 거대한 정보량을 가진 예술의 향연이었다고 극찬했다. 논평은 또 오늘날 항저우는 중국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도시 중 하나로 항저우의 산업발전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변화했지만 항상 혁신의 최전선에서 앞장서 나갔다고 평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4일 출간한 <아랍신문(Arab News)>은 1면 포토뉴스 방식으로 아시안게임의 개막식 성황을 알렸고 '오색찬란'이라는 말로 개막식을 묘사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운동선수가 올림픽을 넘어섰다고 소개하면서 45개 국가와 지역에서 12,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40개 대분류 종목에서 각축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자지라 방송국(Al Jazeera), UAE <연방신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신문>등도 기고문을 실어 이번 아시안게임의 성대한 개막을 집중 보도했다.

그밖에 중동 각국 인사 또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과 대회 조직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으면서 중국발전 성과와 발전이념에 높은 동질감을 보여주었다.

알라위 전 이라크 총리는 본 방송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개최한 아시안게임 개막식은 중국의 개방을 보여주는 동시에 관중에게 즐겁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고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 또한 부단히 커지고 있으며 중국 경제는 자신의 강인한 체제를 근간으로 날로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라크도 중국 발전의 길에 함께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시리아 국가방송국 종합채널 총감독인 모하메드 자하라는 "개막식에서부터 세심하게 기획 사용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목도했고 중국이 세계 디지털화 발전의 무대 중앙에 있음을 느꼈다"면서"미래 녹색 세계 건설에 대한 중국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고 이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주창해 온 생태문명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