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 "친환경, 저탄소, 지속 가능 이념을 아시안게임 전 과정에 융합"

중국망  |   송고시간:2023-09-29 09:4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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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를 지향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친환경 이념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항저우 아시아게임 조직위원회가 26일, '친환경 아시안게임' 주제 브리핑에서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멍샹성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환경보장부 부부장은 "친환경 아시안게임은 친환경, 저탄소, 지속 가능 이념을 아시안게임 전 과정에 융합시키는 것"이라며 "항저우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친환경 행동방안' 제정을 통해 각 도시와 경기장 측에 대회 운영 지침을 전달하고 친환경 경기장 건설, 친환경 에너지 공급, 친환경 환경 개선 등 8가지 측면에서 특별 조치를 단행해 첫 탄소중립 아시안게임이자 첫 대형 '폐기물 제로'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26일 촬영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친환경 아시안게임' 주제 브리핑 현장 [신화통신 기자 장한 촬영] 

추페이황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경기장 건설부 부장은 "경기장 계획, 설계, 건설, 경기 후 활용 등 모든 단계에서 친환경 이념을 구현했다"면서 "예를 들어 계획 측면에서 우리는 기존 경기장 활용에 기반하여 54개 경기장 중 12개만 신축했고 나머지는 재건하거나 임시적으로 건설했다"고 전했다.

소개에 따르면 경기장 설계 측면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친환경 규범을 혁신적으로 제정하고 아시안게임 친환경 건강 건물 디자인 지침을 연구 및 발표해 경기장 사용 방면에서 친환경 요구를 관철시켰다. 데이터에 따르면 푸양 수상스포츠센터의 빗물 회수 시스템은 매월 35%의 물을 절약할 수 있고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 수영장 및 린안 문화체육문화컨벤션센터는 광 도파관 채광 시스템을 통해 연간 최대 30%의 조명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26일, 추페이황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경기장 건설부 부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신화통신 기자 장한 촬영]

지속 가능 이념 구현과 관련해 추윈단 아시안게임 경기장 디자이너 대표는 황룽스포츠센터 개조 프로젝트를 예로 들며 "우리는 농구, 테니스, 수영 등 하루에 6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13개의 전 주민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통합하여 오픈했다"며 "또 1000미터 길이의 공중 트랙도 설치해 8월 말까지 40만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체력 단련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