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여유부가 지난 6일 발표한 '2023년 중추절·국경절 연휴 기간 문화와 관광 시장 상황'에 따르면 이번 연휴 8일간 중국 내 관광객은 8억26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3%, 2019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중국 내 관광 산업 수입은 7534억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5%, 2019년 대비 1.5% 늘어났다.
이번 연휴 기간 문화와 관광 산업은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고 전국 연휴 시장은 안정적이고 질서정연했다.
올해 중추절·국경절 연휴는 '전반에는 가족과 재회, 후반에는 관광' 특징을 뚜렷하게 보인 가운데 여행 수요가 집중적으로 방출됐고 중장거리 관광이 비교적 높은 성장을 보였다. 한편 이 기간 문화와 관광 산업은 관광과 연예, 스포츠, 무형문화재 요소 등을 융합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일련의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이번 연휴 기간 문화 및 관광 소비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문화여유부는 '국경절 문화관광 소비의 달' 행사를 개최하고, 149개 전국 농촌 관광 코스 및 69개 산업 관광 시범 기지를 선보였다. 더불어 야간 소비활동도 증가했는데 차이나유니콤에 따르면 9월28일 18시부터 10월6일 6시까지 243개 국가급 야간 문화 및 관광 소비 단지의 야간 방문객 수는 1억1200만 명, 평균 하룻밤 5만7600 명을 기록, 전년 국경절 연휴 기간 대비 68.7% 증가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