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무력 충돌에 "즉각 휴전해야…근본적 출구, '두 국가 해법'"

중국망  |   송고시간:2023-10-09 09:4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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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8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와 이스라엘 사이의 무력 충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게시한 기자와 대변인의 간 문답 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중국은 현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의 긴장 국면이 고조되고 폭력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관련 당사자들이 침착함을 유지하고 자제력을 발휘하며 즉각 휴전해 민간인을 보호하고,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을 방지할 것을 호소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충돌이 반복되는 것은 평화 프로세스의 장기적 정체가 지속돼서는 안 됨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충돌을 무마시킬 근본적 출구는 '두 국가 해법'(兩國方案)을 이행해 독립된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국제사회는 긴박감을 높이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평화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추진함으로써 항구적 평화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이를 위해 계속해서 국제사회와 함께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