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외국 선수들, '메이드 인 차이나' 들고 귀국

중국망  |   송고시간:2023-10-10 09:39:00  |  
大字体
小字体

15일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지난 8일 저녁 폐막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외국 선수들이 '메이드 인 차이나'를 들고 귀국길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최근 귀국한 우즈베키스탄의 여자 체조선수인 옥사나 추소비티나는 일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의 훈련 시설과 거주 환경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 이후 그녀는 스태프에게 선수촌에서 사용한 침대 매트리스의 구매를 문의했고 해당 소식을 접한 매트리스 업체가 그녀에게 매트리스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회 개막 전부터 외국 선수들은 항저우 내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메이드 인 차이나' 구매에 열을 올렸다.

특히, 첸장일용품도매시장과 항저우사계청시장은 '메이드 인 차이나'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전자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외국 선수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전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샤킬 오닐도 대회 기간 항저우사계청시장을 방문해 멋진 선글라스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쇼핑 열풍은 현지 상인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선수들에게 중국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생활용품, 전자제품, 전통 수공예품 등 외에도 선수촌 내에서 특별한 체험을 한 선수들이 중의약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역대 최고 아시안게임 중 하나'라는 평가와 함께 전 세계 선수들에게 '메이드 인 차이나'의 우수함을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