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2013~2022년,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간 누적 상품 무역 규모 19조1천억 달러"

중국망  |   송고시간:2023-10-12 10:32:43  |  
大字体
小字体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10일, '일대일로 공동 건설: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의 중대한 실천' 백서 발표와 관련한 언론 브리핑을 개최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궈팅팅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간의 누적 상품 무역 규모는 19조1000억 달러로 연평균 6.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같은 기간 중국 대외무역 성장률뿐만 아니라 세계 무역 성장률보다 높다고 밝혔다. 

궈 부부장은 지난 10년 동안 상무부는 관련 당사국과 경제 및 무역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각국의 호혜상생과 글로벌 개방 협력을 촉진하는 데 힘써왔다면서 다음 3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무역 협력의 양이 늘어나고 질이 높아졌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10여 개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의 주요 무역 파트너인 중국은 그중 20개국과 14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무역 자유화와 편리화를 부단히 추진했다.

둘째, 양방향 투자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간의 양방향 투자는 누적 380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그중 경제 및 사회 발전의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에 대한 직접 투자 규모는 2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은 또한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와 일련의 경제무역협력구 건설을 함께 추진해 2022년 말까지 관련 누적 투자액이 600억 달러를 초과했다. 이와 동시에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들도 중국에 적극 투자하면서 중국의 발전 기회를 공유해 왔으며 지난 10년 동안 이들 국가의 대중국 누적 투자 규모는 14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중국에 6만7000 개에 가까운 기업을 신설했다.

셋째,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추진됐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에서 중국이 참여한 건설 프로젝트의 연평균 영업액은 약 1300억 달러로 중국-라오스 철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몸바사-나이로비 철도 등 일련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는 해당국의 인프라 조건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상호 연결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녹색 및 디지털 발전 협력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인해 올해 1~8월까지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가 새로 체결한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 프로젝트 계약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