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이난성 싼야시에서 야간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야간 관광 혁신 사례 및 모범 프로젝트의 역할을 소개하는 2023 중국 야간 경제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 기간 '2023 중국 야간 경제 발전 보고서'가 발표, 2023 야간 경제 신흥 10대 도시, 2023 야간 경제 혁신 10대 기업 및 사례가 공개됐다.
먼저 보고서는 야간 소비 수요가 완전히 이미 전반적으로 회복됐고 야간 경제 시장이 탄탄한 기반을 갖추었으며 올해 1~8월 월평균 야간 여행 빈도는 3.27회로 대중의 야간 관광 의욕이 95%에 이른다면서 같은 기간 중국관광연구원 야간관광연구팀의 중점 모니터링 대상인 363개 도시 중 상위 10개 도시의 야간 관광객 수는 전국의 21.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관광객의 야간 소비액과 야간 소비 비중은 모두 2019년을 넘어섰고, 70% 이상 관광객의 야간 소비 지출이 2019년보다 증가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서비스 회사인 씨트립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여름 휴가 기간 야간 관광 상품 판매량은 2019년 동기 대비 692% 증가했으며 야경 감상, 유람선 여행, 공연, 미식 및 주류, 박물관 야간 투어 등 새로운 야간 레저 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보고서는 또 2023년 5A급 관광지의 야간 개방 비율은 56.74%로 이는 2020년의 2배 이상 규모이며 야시장, 야간 유람선, 야간 예술 축제 등의 증가가 2023년 야간 관광 상품의 주요 특징이라면서 올해 전국 야간 관광 시장 규모는 1조57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다이빈 중국관광연구원 원장은 지난 5년 동안 국가급 야간 문화 및 관광 소비 집중 지역이 243개로 늘어났다며 향후 야간 관광은 관광객과 시민의 새로운 요구를 총족시키고 국가 전략과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각 지역이 다양한 야간 관광 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대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