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PIT, 美 대중국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 "중국 기업 포함한 여러 국가 기업의 이익 해쳐"

중국망  |   송고시간:2023-11-01 09:5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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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대변인은 31일 열린 브리핑에서 '미국 측이 중국을 겨냥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미국 측은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규정을 새로 발표하며 AI 관련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 장비의 대중국 수출 제한을 더욱 강화했고, 다수의 중국 기업을 수출제한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시장경제 원칙과 글로벌 경제 및 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분열과 파편화 위험을 격화시켰다"면서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되고 있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는 글로벌 수요와 공급 사이드를 크게 변화시켜 올해 반도체 공급 불균형을 초래했고 세계 반도체 산업의 구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중국 기업을 포함한 여러 국가 기업의 이익을 해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중국 상공업계는 남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해가 되는 이같은 미국 측의 행보를 단호히 반대하고, 미국 측이 관련 제한 조치를 철회하고 개방과 협력에 대한 세계 상공업계의 합리적인 우려를 직시하기를 희망한다"며 "또 각국 관련 기업이 상호 신뢰와 협력 정신을 유지하고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전, 안정, 원활한 흐름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