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외자 기업의 70%, 중국 내 산업사슬 배치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3-11-02 08:5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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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중국 외자 경영환경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외자 기업의 70%가 중국 내 산업사슬 배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향을 보였고 이 비율은 올 2분기 대비 4.5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신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대변인은 월간 기자회견에서 이 보고서의 작성 배경을 설명하면서 700개 외자 기업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중 67%가 제조업 기업, 64%가 중소기업이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외자 기업의 80%가 올해 이익을 예년과 같은 수준 혹은 향상될 것으로 예상, 거의 90%가 향후 5년간 이익을 예년과 같은 수준 혹은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3분기 연속 '기술 혁신 및 연구개발'을 중국 시장의 가장 큰 발전 기회로 꼽았으며, 투자를 늘릴 의향이 있는 외자 기업 중 약 절반이 서부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그들은 보편적으로 '공급사슬과 산업사슬의 안정성 보장', '산업 지원 능력 및 규모 효과 향상', '기업 구제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 제고'를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 대변인은 "외자 기업의 80% 이상이 중국 내 경영환경을 만족 이상으로 평가했다"며 "그중 90% 이상이 '납세'에 대해 만족 이상, 거의 90%가 '사업장 취득', '공공 인프라 시설 설치', '비즈니스 분쟁 해결', '종업(終業) 절차', '시장 진입 허가' 등에 대해 만족 이상으로 평가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