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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 개최…중일한 3국 RCEP 협력 모색

중국망  |   송고시간:2023-11-02 09:0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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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3-11-02

중국 상무부, 일본 경제산업성 규슈경제산업국,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21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가 10월29일~11월1일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류회에서 3국 대표들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기회, 중일한 경제 및 무역 협력 관계 심화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지난달 31일 열린 RCEP 배경 아래 3국 경제 및 무역 협력 심화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시아사(司) 사장은 "올해 6월, 15개국이 참여한 RCEP의 전면 발효는 3국 경제 및 무역 협력에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고, 더 큰 발전 공간을 제공했으며, 세계 경제 지도에서3국의 영향력을 더욱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왕 사장은 "RCEP의 발표 및 시행으로 처음으로 중일, 일한 간 자유무역 배치가 구현되면서 3국 간의 자유무역 관계가 강화됐다"며 "3국 기업들은 RCEP의 전면 발효를 기회로 삼아 디지털 경제, 녹색 발전 등 핵심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라도미 스미오 일본 규슈경제연합회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3국이 디지털 경제, 녹색 발전, 금융 서비스, 의료 및 양로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은 "3국 모두 유교 문화권에 속한다"면서 "솔직한 대화와 협력이 미래 발전 방향이다.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를 계기로 3국이 함께 나아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이쿤 베이징대 국제관계학부 교수는 "RCEP의 기존 제도와 표준은 3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가 경제 발전 신모델을 찾는 데 특히 유리하고 산업화, 저탄소화, 디지털화 등은 향후 새로운 경제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3국이 경제 및 무역 협력 제도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