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中 경제성장 전망치 5.4%로 상향 조정

신화망  |   송고시간:2023-11-10 11:2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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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3-11-10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의 올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고 중국 정부가 최근 일련의 경기 부양책을 취함에 따른 조정이다.

기타 고피나트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부총재는 지난 7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3년 협정문 제4조(Article Ⅳ) 협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중국 경제가 5.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고피나트 부총재는 양질의 비즈니스 환경과 뛰어난 인적 기반을 갖고 있어 연구개발(R&D)과 혁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피나트 부총재는 중국이 지난 수십 년간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뤘을 뿐 아니라 국민 생활 수준을 현저히 향상시켰으며 극심한 빈곤도 해소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채무위기 등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중국의 주도적 역할이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IMF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대표단을 중국에 파견해 '협정문 제4조' 규정에 따른 연례 협의를 진행했다. 대표단은 중국 측 정부 관료, 민간기업 대표, 학자 등과 함께 ▷중국 경제 전망 ▷개혁 진전 ▷도전 및 정책적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