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문제 전문가 "미∙중 정상회담, 양국 관계를 정상 궤도로 되돌리길 기대"

신화망  |   송고시간:2023-11-13 16:4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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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3-11-13

미국의 국제문제 전문가이자 시사주간지 EIR(Executive Intelligence Review) 워싱턴 지사장인 월리엄 존스는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강대국인 미∙중이 서로 마주 보고 나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아가도록 이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스는 올해 6월 이후 미∙중 정부 간 접촉과 인문 교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양측은 모두 양국 관계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곧 열릴 정상회담이 바로 그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수개월 간 미∙중 고위급이 양자 관계, 경제, 무역, 기후변화 등에 대해 직접 대화하고 심도 있게 소통해 왔으며, 고위급 상호 방문은 일정 부분 양자 관계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풀이했다. 동시에 미∙중 민간 우의는 미국의 잘못된 대중국 정책을 바로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존스는 미·중 관계 발전의 큰 방향을 확정하는 데 정상회담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태도와 정책을 바꿔야 하고 경제∙무역∙기술 등 분야에서 중국과의 공통점을 찾아야 하며 이견이 충돌과 대결을 유발해 미∙중 관계 전반에 위험이 미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존스는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가 정상적인 궤도로 되돌아가도록 이끌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 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반드시 서로 마주보고 나아가야 한다면서 "미∙중 관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