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계와 대중, 중미 정상회담에 대해 높은 기대감 표명

중국망  |   송고시간:2023-11-17 09: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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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3-11-17

제3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중미 간 접촉이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중미 간 고위급 접촉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중미 관계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도 덩달아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재계와 대중이 양국 정상 간 만남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국 사무총장은 "세계서 가장 큰 두 경제체가 이 중요한 시기에 매우 중요한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국이 전 세계에 기회의 문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인도 퍼스트포스트는 수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중미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양국은 물론 전 세계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양국이 경제, 기후변화, 해양문제, 외교정책 등 분야에서 일련의 실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로이터통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과 미국이 구체적으로 기후행동을 가속화하기 위해 '21세기 20년대 기후행동강화실무그룹'(Working Group for Strengagement Climate Action)을 출범시켰다고 소개했다.

한편 얼마 전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미국 농무부(USDA)가 연방정부 차원에서 15개 미국 농업 기업과 아이다호·조지아 등 2개 주에서 온 대표단을 이끌고 처음 참가한 가운데 에릭 정 상하이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미국 기업들은 중국을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의 엄청난 잠재력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은 재중 미국 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국이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현지 시민은 "중미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것이 양국 국민의 거리를 좁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