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협력의 상징, 로스앤젤레스항과 롱비치항'

중국망  |   송고시간:2023-11-17 16:5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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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3-11-17

로스앤젤레스항은 미국 전역에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가장 많은 항구이자 중국 화물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들어오는 첫 번째 기착지이다. 지난 2001년 중위안해운그룹 산하 기업은 주식 출자자 자격으로 공동 경영에 참여해 로스앤젤레스항 웨스트베이슨컨테이너터미널과 롱비치항 퍼시픽컨테이너터미널에 대한 지분 일부를 보유하게 됐다. 

2012년까지 웨스트베이슨컨테이너터미널의 연평균 물동량은 150만 TEU로 로스앤젤레스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1/10을 차지, 미국 연방정부와 지방 정부에 1억 달러의 세금을 납부, 약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금까지 중위안해운그룹은 미국에서 해운 운영과 관련된 약 400개의 일자리와 터미널 운영과 관련된 약 2000개의 일자리를 포함하여 총 24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그외 트럭, 철도 및 예인선 등 공급 업체와의 일상적인 협력을 통해 그룹이 운영하는 터미널은 약 1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구촨린 중위안해운그룹 북미 지사 부총재는 "수년 동안 우리 그룹은 로스앤젤레스항과 롱비치항 내 터미널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고객의 운송 요구를 총족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특히 공급망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선실 공급 부족과 터미널 혼잡 문제 등을 적절하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가 가장 심각한 시기에 우리는 복합 운송 및 간편 운송 방식을 도입해 긴급히 필요로 하는 전염병 방역 물자를 미국 중서부 지역 고객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며 현지 코로나 19 대응에 탁월한 기여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 선박 감속 운항, 근해 폐기물 및 장비 배출에 대한 중위안해운그룹의 관리 강화는 캘리포니아 정부가 수년 동안 제창한 친환경 이념에 부합하는 등 현지 환경보호를 적극 촉진하고 있다.

폴 나자로 중위안해운그룹 북미 지사 부총재는 "로스앤젤레스항과 롱비치항 내 우리 터미널은 해양 환경과 해양 생물 보호 측면에서 항상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위안해운그룹은 과거 2018년부터 '대왕고래 보호, 푸른하늘 보호' 제하의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2020년~2022년 3년 연속 미국 해양대기청이 수여하는 '사파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펙 로스앤젤레스 지역수출위원회 회장은 "중국은 캘리포니아주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고 로스앤젤레스항과 롱비치항은 캘리포니아주 및 미국 서부 해안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중요한 허브로 미중 무역의 1/3이 이 두 항을 통해 이뤄진다"면서 "또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중국 투자를 가장 많이 유치하는 주이자 중국인 유학생과 관광객이 가장 많은 주"라고 소개했다.

2012년 이후, 웨스트베이슨컨테이너터미널의 화물 하역 장비가 보다 친환경적인 장비로 보강되면서 화물 처리량이 50%나 증가한 사실과 관련해 해당 터미널의 한 전직 부총재는 "이는 중국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덕분"이라며 "화물 운송량의 증가는 무역의 증가, 일자리와 소득의 증가를 의미하고 이는 직원들의 전문성 개발과 생활에 큰 도움을 준다"고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