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7일 정례브리핑을 주재했다.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어제(26일)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가 한국 부산에서 열렸고, 중국 외교부가 발표한 문건에는 '3국이 중·일·한 정상회의를 위한 조건을 만드는 데 동의했다'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안다. 여기서 '조건'은 어떤 의미인가"라고 질문했다.
왕 대변인은 "어제 제10차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가 한국 부산에서 열렸다"며 "3국은 '중일한 협력 미래 10년 전망' 등 정상 간의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고, 중일한 정상회의 조건을 조성하며, 관련 준비를 서두르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3국은 같은 방향으로 함께 노력하고 정상회의가 긍정적인 성과를 얻도록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