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개통 2주년 맞은 중국-라오스 철도'

중국망  |   송고시간:2023-12-05 10:04:37  |  
大字体
小字体
중국망 | 2023-12-05

지난 2일, 중국-라오스 철도가 개통 2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이 철도는 누적 여객 2420만 명과 화물 2910만 톤을 운송하며 이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중국국가철도그룹유한회사(국철그룹) 국제부 책임자는 중국-라오스 철도 개통 2년 동안 국철그룹은 고표준, 지속가능성, 민생혜택 등 원칙을 고수하면서 라오스 철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중국-라오스 철도를 효과적으로 운영 및 관리해 중국과 라오스 인민들의 발전, 행복, 우정의 길을 구축하는 데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라오스 철도 전 노선의 월간 여객 수송 인원은 개통 초기 60만 명에서 현재 11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중 중국 구간의 경우 일평균 여객 열차 운행 횟수는 51편, 하루 최대 여객 수송 인원은 8만3천 명, 총 누적 수송 인원은 2046만 명으로 집계됐다.

라오스 구간의 경우 일평균 여객 열차 운행 횟수는 개통 초기 4편에서 현재 10편으로 늘었고 하루 최대 여객 수송 인원은 1만197 명, 총 누적 수송 인원은 374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양국 철도 당국은 화물 운송 조직을 강화하고, 운송 능력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일일 국경 간 화물 열차 운행 횟수를 개통 초기 2편에서 현재 14편으로 늘렸다.

누적 운행 횟수 400편에 달하는 중국-라오스 철도 '란메이(瀾湄, 란창강·메콩강) 익스프레스' 국제화물열차는 라오스,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 12개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와 31개 성(자치구, 시) 주요 도시의 화물 운송을 책임지고 있다.

'중국-라오스 철도+중국-유럽 화물 열차' 등 새로운 국제 운송 모델은 라오스, 태국 등 국가에서 유럽으로 직행하는 철도 운송 시간을 15일로 단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