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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사무총장 "중국은 청정에너지 분야의 챔피언"

중국망  |   송고시간:2023-12-06 09:1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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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3-12-06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중국 주재 부대행사에 참석해 "중국은 태양, 풍력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및 전기자동차 산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청정에너지 분야의 챔피언"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중국의 탄소감축 실천을 돕는 순환 경제' 주제 행사에 참석한 그는 "각국은 중국이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의 중요한 기여는 청정에너지 장비의 시장 가격을 낮추는 데 반영되어 전 세계가 청정에너지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주장했다.

중국 생태환경부가 지난 10월에 발표한 '중국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행동에 관한 2023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까지 중국의 비화석 에너지 소비 비중은 17.5%, 재생에너지 총 설비용량은 12억1300만kW에 달했으며 올 6월 말까지 전국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은 1620만 대에 이르렀다.

두바이서 열린 COP28에서 친환경 청정에너지 개발은 모든 국가 대표들의 공통 관심사였으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 있어 청정에너지의 역할은 크게 주목받았다.

IEA가 10월 말 발표한 '2023년 세계에너지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전력 구조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율은 약 50%에 육박할 전망이다.

보고서 발표 당시 비롤 사무총장은 "청정에너지는 새로운 산업 기회와 취업 기회, 더 강화된 에너지 안전, 더 깨끗한 공기, 더 나은 에너지 공급 및 더 안전한 기후를 보장한다"면서 각국 정부,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