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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국제기구 책임자 "중국 경제 펀더멘털과 발전 전망, '낙관적'"

중국망  |   송고시간:2023-12-06 09:4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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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3-12-06

세계무역기구(WTO), 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 국제무역센터(ITC) 등 국제기구 책임자들이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 펀더멘털과 발전 전망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레베카 그린스팬 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 대표는 "중국은 다른 경제체에 비해 세계 경제 성장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중국의 경제 성장은 공업 생산, 인프라 및 물류, 기술 분야의 강점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세계 무역과 가치 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경제, 산업, 무역 등 분야의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향후 중국 경제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멜라 코크 해밀턴 국제무역센터(ITC) 사무국장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3년 1~3분기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회복을 시작한 중국의 소비 수요가 경제 및 무역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신기술 및 신산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는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경제 전환은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이다. 또 중국은 대외 개방 정책을 유지하고 경제 세계화를 수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중국은 대외 개방 정책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발전의 틀을 구축하고 국내 소비를 촉진시켜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을 도모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린스팬 대표는 "중국은 배터리 기술, 인공지능 및 전기자동차 등 여러 첨단 산업에서 선두에 있고 중국 경제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좋은 징조"라면서 "내수 부양을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은 경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상품 무역은 감소하고 서비스 무역, 특히 디지털 경제 관련 무역이 증가하는 등 글로벌 무역의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며 "중국 경제는 소비 수요 및 서비스 산업이 주도하고 기술로 촉진되는 경제로 전환하고 있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 주요 화물 및 서비스 수출국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크 해밀턴 사무국장은 "중국의 산업 구조가 크게 변화하면서 전기자동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중국 전기자동차의 수출량은 글로벌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개발도상국의 중소기업이 이 과정에 참여해 이익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올 11월 초,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석한 그린스팬 대표는 "이번 박람회의 개최는 외국 기업, 특히 개발도상국의 중소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창출했다"며 "중소기업은 전 세계 비즈니스 활동의 90%를 차지하고, 전 세게 일자리의 60%~70%를 제공하며,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50% 를 생산하는 만큼 중소기업이 중국의 성장, 무역 및 시장 역동성으로부터 혜택을 받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CIIE에 참석한 코크 해밀턴 사무국장도 "CIIE는 최빈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등 전 세계, 특히 개발도상국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2008년 이후 중국은 최빈국 수출의 4분의 1 이상을 흡수하는 주요 수출 대상국이 되었으며, 이는 상당한 비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달성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최빈국의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추진해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CIIE는 실제로 그 해결책의 일환"이라고 부연했다.

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체로서 국제 무역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무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다른 국가 및 지역,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제 및 무역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