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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안패러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탄소중립 실현

중국망  |   송고시간:2023-12-08 09:3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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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3-12-08

6일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안패러게임 탄소중립 관련 언론 브리핑에 따르면 제3의 권위 기관의 측정 및 평가 결과, 대회 기간 온실가스 배출 88만2900 톤, 친환경 전력 사용으로 온실가스 감축 2만2천 톤, 지역사회 기부 탄소상쇄 규모 109만9900 톤으로 집계돼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안패러게임이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실천 가운데 특히 개폐회식에서 '실물 불꽃' 대신 '디지털 불꽃' 사용, 성화 연료로 메탄올을 써서 탄소배출 저감,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초로 모든 경기장에 친환경 전기 공급, 탄소중립 디지털 기념 메달 발행 등이 주목을 받았다.

마오건훙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석 대변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친환경, 저탄소, 지속가능성 이념을 대회를 준비하는 전 과정, 각 분야 및 각 단계에 통합시켜 경기장, 에너지, 교통, 운영, 활동, 사무 등 모든 분야에서 오염 저감, 탄소 감축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안패러게임은 기존 경기장을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56개 경기장 중 신축 경기장은 12개만 설치했다"면서 "또 도시 및 농촌 계획, 경기장 배치, 지역 산업 발전을 충분히 고려하여 경기 후 활용을 효과적으로 보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경기장 임시 시설과 경기 기구는 우선적으로 임대 또는 대여하고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아시안게임 선수촌 객실 내 구강 세척컵과 옷걸이는 분해 가능한 재료를 사용했다"며 "또한 아시안게임 선수촌 내 종이 도시락과 우유팩의 누적 재활용량은 57톤, 기타 저가치 폐기물 92톤을 회수해 종이 89.34톤 제조를 보장했고 그중 일부는 종이 부채로 제작돼 저탄소 행사 기념품으로 활용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