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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중국, 세계 최대 상품 무역 수출국 지위 유지"

중국망  |   송고시간:2023-12-12 09: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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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3-12-12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11월 중국의 상품 무역 수출입 총액은 3조7천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전기기계 제품, 자동차 및 부품, 선박 수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닛케이신문 온라인판은 일전에 게재한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글로벌 인텔리전스 및 분석 담당 부사장인 피터 티르쉬웰(Peter Tirschwell)의 논평글을 인용해 친환경 기술 제품의 왕성한 발전에 힘입어 중국은 세계 최대 상품 무역 수출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터 부사장은 논평글에서 "최근 국제 언론은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로 가득 차 있으며, 수입국이 구매 다변화를 모색함에 따라 세계 주요 수출국으로서 중국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분석에 따르면 가치 기준으로 계산하면 전 세계에 대한 아시아 국가의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고 약 36%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친환경 기술에 중점을 둔 중국 현지 공급망 제품은 전 세계 해외 출하량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면서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이를 '중국의 수출 지향적 제조업의 중요한 전환'이라고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코로나 19 및 지정학적인 영향으로 중국 상품이 미국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고 있고 일부 제조업 공급망이 동남아시아 국가로 다변화하기 시작했지만, 친환경 기술 제품의 상황은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2019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중국의 리튬 배터리 수출의 글로벌 점유율은 48%에서 61%로, 태양광 패널 수출의 점유율은 44%에서 62%로 늘었고 전기차 수출의 점유율은 1%에서 24%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 1~11월 중국의 전기기계 제품 수출 규모는 12조66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나 수출 총액의 58.6%를 차지했으며 그중 자동차는 6529억2천만 위안으로 79.6% 증가했다.

아울러 피터 부사장은 "중국의 '녹색 산업'의 성장은 일리가 있고, '쌍순환', '고품질 발전' 및 '자주 혁신' 등 정책은 중국 정부의 장기적인 목표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미국과 일부 동맹국이 '공급망 리스크 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여전히 글로벌 수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은 포스트 글로벌화 세계 경제에서 국제 무역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