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11월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309만3천 대와 297만 대로, 전달보다 각각 7%, 4.1% 늘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각각 29.4%, 27.4% 증가했다. 그중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107만4천 대와 102만6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2%, 30% 증가했으며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34.5%를 기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11월 자동차 시장의 열기는 계속되었고, '쌍11' 쇼핑축제 등 소비 열풍에 힘입어 자동차 구매 수요가 방출되면서 시장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였다"며 "11월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전월 대비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고, 승용차는 좋은 추세를 이어갔으며, 상업용 자동차는 빠른 성장세 유지했고, 신에너지차 및 자동차 수출이 산업 성장을 주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책 효과와 함께 각 지역의 자동차 업체들이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모터쇼 개최,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12월 생산과 판매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연간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