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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타이완사무판공실 "'92공식'으로 돌아와야 '3통'의 파급효과 확대할 수 있어"

중국망  |   송고시간:2023-12-15 10: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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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3-12-15

양안(兩岸, 중국 대륙과 타이완 지역) 간의 통항(通航), 통우(通郵), 통상(通商)을 일컫는 '3통' 전면 실시 15주년을 맞아 주펑롄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은 13일, 양안 왕래를 촉진하는 '3통'의 중요한 역할을 인정하면서 "'92공식'으로 돌아와야 '3통'의 파급효과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주 대변인은 "지난 15년 동안 '3통'이 양안의 인적, 물적, 자본의 이동을 촉진시켰고, 양안 민중의 왕래에 큰 편의를 제공했으며, 양안 동포의 공동 이익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가운데 그 과정에서 많은 타이완 민중도 이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감스럽게도 민진당 당국은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 기반을 훼손했고, 양안 경제 협력의 메커니즘 프로세스를 손상시켜 타이완 민중의 이익과 복지를 해쳤다"면서 "'92공식'이라는 공동의 정치적 토대로 돌아와야 근본적으로 양안 관계를 개선하고, 양안 '3통'의 파급효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더 많은 양안 민중, 특히 타이완 민중이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 성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주 대변인은 '선거 결과에 따라 양안 관광 개방 기준이 달라지는가'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타이완 동포의 중국 대륙 여행문을 항상 열어두고 열렬히 환영한다"며 "우리는 또한 양안 항공업체가 양안 항로와 항공편을 대폭 늘리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양안 관광 경색의 원인은 민진당 당국에 있다"며 "타이완 측이 민의를 받들어 양안의 항공 직항, 해상 직항, '小3통'(푸젠성과 진먼, 마주 지역 간의 통항·통우·통상)을 조속히 전면 재개하고, 타이완 여행사의 중국 대륙 단체여행 영업 금지령을 조속히 해제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주 대변인은 "양안 동포가 함께 노력하여 양안 관계를 조속히 평화로운 발전의 올바른 궤도로 복귀시키고, 양안 관광과 쌍방향 교류의 건강한 발전을 조속히 실현해 양안 동포의 이익과 복지를 증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