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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 기관 1개와 개인 2명에 대해 반제재 조치 취해

중국망  |   송고시간:2023-12-27 10: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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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3-12-27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6일 정례브리핑을 주재했다.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최근 미국이 신장 관련 연도 인권보고서를 발표해 중국 관료 2명과 중국 기업 3곳에 대해 제재 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중국은 맞불 제재 성격의 반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는데 반제재 조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마오 대변인은 "미국은 다시 신장 관련 허위 정보를 꾸며내 이른바 신장 인권 문제를 빌미로 중국 관료와 기업에 불법적인 제재를 가했다. 이는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중국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중국의 관료와 기업의 합법적 권익에 심각한 손해를 입히는 행위로 중국은 이를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하게 규탄하며 미국에 이미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답했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반외국제재법>에 근거해 중국은 오랫동안 신장 관련 민감 정보를 미국의 신장 관련 불법 제재에 '증거'로 제공해 온 미국 정보데이터회사 카롱(Kharon) 등 1개 기관, 카롱의 조사담당자인 에드먼드 쉬(Edmund Xu)와 전 미국 고등국방연구센터 연구원 니콜 모그레트(Nicole Morgret) 등 2명에 대해 반제재 조치를 취했고 이들에 대해 중국(홍콩, 마카오특구 포함) 입국을 금지하고 상술 회사와 개인의 중국 내 동산과 부동산, 기타 재산을 동결하며 중국 내 조직과 개인이 이들과 관련 교역과 협력 등을 진행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미국에게 중국에 대한 모독을 중단하고 중국 관료와 기업에 대한 일방적인 불법 제재를 철회하며, 이른바 '위구르 강제 노동 예방법' 등과 같은 잘못된 법안의 시행을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 만약 미국이 계속해서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