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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및 과학기술 전문가,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 주목…"일부 분야 세계 선두"

중국망  |   송고시간:2024-01-05 10:5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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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1-05

지난해 중국 첨단기술 분야는 눈부신 발전을 구가했다. 외신과 과학기술 전문가들은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일부 분야에서는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 첨단기술의 미래를 낙관했다.

현재 중국에는 최소 130개의 회사가 거대 모델 제품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중 100억 급 매개변수를 가진 거대 모델이 10개 이상, 10억 급 매개변수를 가진 거대 모델이 80개에 육박하는 등 세계 최다 거대 모델 수를 자랑한다.

블룸버그 온라인판은 중국이 대중을 상대로 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처음으로 승인했다며 이로써 중국 기술 기업들이 OpenAI 및 마이크로소프트 등 회사와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ChatGPT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바이두가 개발한 생성형 AI인 어니봇에 주목하면서 이는 '중국 과학기술 산업의 또 하나의 큰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또 중국의 AI 기업 수가 세계 2위인 상황에서 미국 타임지는 갈수록 심해지는 AI 시스템 개발 경쟁에서 중국이 선발자를 앞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선저우 17호 유인우주선의 성공적인 발사, 선저우 16호 우주인의 성공적인 귀환과 관련해 AFP통신은 중국이 '2030년 전 유인 달 착륙' 목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우주 여행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축적했고, '우주의 꿈'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전했다.

일본 TV 아사히 온라인판은 지금까지 중국 유인 우주 프로젝트는 30회 연속으로 발사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30전 30승'을 거뒀다고 치켜세웠다.

미국 CNN은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우주정거장 '톈궁'은 우주 분야에 대한 중국의 웅심과 실력의 상징이 됐다면서 지난 수년간 중국은 글로벌 우주 강국으로서 다른 국가에 파트너십과 발전 기회를 제공하는 데도 강점을 발휘해 왔다고 소개했다.

신에너지차 산업 분야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시장조사업체 로모션(Rho Motion)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해 10월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마루카와 토모오 일본 도쿄대 교수는 "중국의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중국 전기차 산업의 거대한 변화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판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전문가인 영국 학자 마틴 자크는 "2023년, 중국은 신에너지차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면서 "향후 중국 신에너지차 회사들이 전 세계에서 혁명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이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주요 기업들은 AI, 5G,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쩡시원 유니레버 글로벌 부총재는 "중국이 디지털화 등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서 "미래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 및 발전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