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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미국, 어떤 행태로든 타이완 선거에 개입 말라"

중국망  |   송고시간:2024-01-12 14:5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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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1-12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이며 타이완 지역 선거는 중국의 지방 업무인 만큼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어떤 형태로든 타이완 지역 선거에 개입해서 안 되며, 중미 관계와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미국 관리가 타이완 선거 후 백악관이 비공식 대표단을 타이완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힌 사실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고, 타이완은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라며 "중국은 미국과 타이완 당국이 어떠한 형태의 공식적인 왕래를 하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해 타이완 관련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고, 미국과 타이완 당국의 공식적인 왕래를 중단하며, '타이완 독립' 세력에게 어떠한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않아야 한다"면서 "또한 어떤 형태로든 타이완 지역 선거에 개입해서 안 되며, 중미 관계와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미국이 어떤 형태의 타이완 선거 개입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고 이를 중국에 대한 경고로 해석하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이며 타이완 지역 선거는 중국의 지방 업무인 만큼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공공연히 타이완 지역 선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에 중국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이익 중의 핵심이고, 중미 관계의 첫 번째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면서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해 구체적인 행동으로 미국 지도자들의 약속을 이행하고 어떤 형태로든 타이완 지역 선거에 개입하는 것을 중단하고 '타이완 독립' 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중국은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국가 주권, 안보, 영토 완전성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