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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도시 신규 취업 1244만 명…고용 지원 당국 "고품질의 충분한 취업 위한 고용 촉진 메커니즘 구축에 박차 가할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4-01-26 10:3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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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1-26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는 24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3년 도시 신규 취업자 수가 1244만 명을 기록했다며 대학 졸업생 등 청년 취업이 기본적으로 안정,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윈둥라이(運東來) 인사부 취업촉진사(司) 부사장은 "지난해 GDP가 직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이 고용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이었다"면서 "동시에 서비스업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부가가치세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4.6%에 달하는 등 경제 발전의 고용 창출 능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책 보너스의 방출 또한 취업에 강력한 힘을 불어넣었다. 인사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 및 산재보험 보험료율의 지속적인 인하 정책과 고용 안정을 위한 기업 보조금 지원 정책 시행, 일자리 확대 일회성 보조금 지급 제도 재개 등을 통해 기업은 2000억 위안 이상의 비용 절감 혜택을 받았으며, 취업 보조금 지출액은 1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또 다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취업 및 창업 관련 각급 정부의 직접 지원금 규모는 3000억 위안 이상을 기록했다.  

그밖에 '춘풍행동' 등 취업 서비스 행사를 자주 열어 중점 취업인구를 확실하게 도움으로써 민생 저지선을 방어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누적 도시 실업인구 중 재취업에 성공한 인구는 514만 명, 저소득 빈곤층 취업자 수는 172만 명에 달했다.  

윈 부사장은 "올해 취업 및 일자리 안정의 펜더멘탈은 전반적으로 탄탄하고 경제 성장도 계속 회복될 것이며 신구 동력이 빠르게 전환하면서 새로운 취업 성장 포인트가 꾸준히 나타나 취업 안정에 탄탄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며 "한편 경제 흐름에 불확실성이 많아지고 사회의 기대도 약한 편이며 취업 총량 압력도 줄지 않고 있고 구조적 모순도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취업 안정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단계로는 취업 우선 정책을 한층 더 앞세워 고품질의 충분한 취업을 위한 고용 촉진 메커니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취업 안정과 취업난 호전을 위해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우선 정책 협조를 강화하고 재정보조, 세수우대, 금융지원, 사회보장 등 정책 지원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품질의 충분한 취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취업 증가를 위한 새로운 여지를 발굴하고 일자리 발굴에 더욱 집중하며 취업 산업 협동 및 연동 시스템을 보강하고 선진 제조업을 통한 취업 촉진 행동을 개시함으로써 디지털경제, 녹색경제, 실버경제 등 취업 공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밖에 대학 졸업생 등 중점 취업인구의 취업이 여전히 핵심업무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국 대학 졸업생 규모는 1179만 명으로 전년 대비 21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윈 국장은 "대학 졸업생 등 청년 취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일자리를 늘리며 취업 서비스 교내외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 취업 서비스 행사 등과 관련해 윈 국장은 "인사부는 각 노동자의 구직 수요와 노동시장의 운행 규율에 따라 일련의 공공 취업 서비스 행사를 마련하여 대학 졸업생, 농민공, 취업난을 겪는 인구 등 중점 취업인구와 각 채용기업을 연결해 매월 채용이 가능해지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취업난을 겪고 있는 인구 및 장애인의 '취업지원달'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2024년 '춘풍행동' 행사는 1월 하순부터 4월 상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3000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