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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양국 과학기술 협력 전망 '낙관'

신화망  |   송고시간:2024-01-31 09:2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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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1-31

올해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수교 50주년을 맞이했다. 창 리 캉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간 과학기술 혁신 산업 협력과 윈윈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서 공동 연구, 기술 이전,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창 장관은 지난 몇 년 동안 중국이 말레이시아 동부해안철도(ECRL)를 포함해 많은 인프라 건설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말레이시아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기술 이전 협력을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신기술 도입을 촉진해 말레이시아 기업에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줬다고 덧붙였다.

최근 수년간 말레이시아는 녹색·저탄소 산업 발전을 적극 추진해왔다. 창 장관은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과 전기차 등 분야의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또 재생에너지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가 세계 탄소 배출 감소에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창 장관은 오는 2025년까지 말레이시아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디지털경제 기여도를 25.5%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의 말레이시아 투자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또 양국이 백신 개발, 항공, AI 등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교류를 계속 심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빈곤퇴치 분야의 협력에 대해서도 짚었다. 창 장관은 중국의 과학적 빈곤퇴치 방법과 경험을 벤치마킹해 말레이시아 저소득층의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