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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주재 중국 대표단, 제1회 춘절 축하 행사 개최

중국망  |   송고시간:2024-02-02 12:2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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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2-02

비엔나 주재 중국 대표단과 비엔나 유엔 중국어회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비엔나 국제 센터에서 공동으로 춘절 연회를 개최했다. 비엔나 주재 중국 대표단이 유엔본부가 있는 비엔나에서 춘절 축하 행사를 주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리쑹 비엔나 유엔 주재 중국 대사 겸 기타 국제기구 대표, 가다 파티 와리(Ghada Fathi Waly) 유엔 비엔나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치메이 오스트리아 주재 중국 대사, 하이탐 알가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 각국 상주 대표 등 총 700여 명이 자리했다. 

리 대표는 "다자 외교의 중심 중 하나인 비엔나 다자간 아젠다는 3대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 글로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특유의 우세가 있다"며 "중국은 비엔나 국제기구 및 회원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적극적으로 제창하며, '비엔나 정신'을 공동으로 수호하면서 비엔나 다자간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와리 사무국장은 지난해 중국 방문을 회고하며 중국의 발전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특히 빈곤구제와 교육발전 및 산업화를 위한 중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중국의 발전 이야기가 세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줬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 당일 비엔나 국제 센터 모차르트홀은 중화 문화와 춘절 분위기로 가득찼다. 각국 참석자들은 춘절을 축하하고, 중국 음식을 맛보며, '춘절서곡'(春節序曲)과 경극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을 즐겼다.